진정한 친구!/대본

대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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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오프닝]

핑키파이: 좋아. 시작하자!

핑키파이: 기뻐! 슬퍼. 기뻐! 슬퍼. 기뻐! 슬퍼. 떴다 감았다, 떴다 감았다, 떴다 감았다, 떴다 감았다. 

핑키파이: 핑키, 성공!

핑키파이: 좋은 아침, 데이지 조! 우유랑 같이 먹을 쿠키 사러 온 거지?

데이지 조: 오, 그래. 맞아, 핑키 파이.

핑키파이: 아줌마가 지금 막 네가 제일 좋아하는 오트밀 쿠키를 구웠어.

데이지 조: 무, 완전 맛있겠다!

핑키파이: 어머, 로즈. 꽃이 작년보다 더 예쁘게 피었잖아? 이번에도 플라워 쇼에서 1등 하겠는데?

로즈: 고마워, 핑키. 한 송이 줄까?

핑키파이: 대박 땡큐지! 오늘따라 더 멋지시네요, 아저씨. 그 땡땡이 보타이는 정말 예뻐요!

워들: 아, 핑키 파이. 너도 참... 부끄럽게시리.

핑키파이: 맞다! 오늘 생일 축하해, 치어릴리.

치어릴리: 고마워, 핑키 파이.

핑키파이: 어제 생일이었던 거 축하해요, 제코라!

제코라: 고맙구나, 핑키 파이.

핑키파이: 마틸다 아줌마, 아줌마도 생일 축하해요! 132일 후에 생일이잖아요.

마틸다: 아무튼 대단해. 어떻게 모든 포니들을 다 그렇게 잘 챙길 수가 있는 거지?

핑키파이: 그야 모든 포니들이 제 친구고, 전 친구들이 웃는 게 정말 정말 좋거든요!

[핑키파이]

바로 내가 핑키 파이 (안녕!)

내 특기는 말이야 (잘 지내지?)

널 활짝 웃게 하고

네 그늘 치워 주기

외롭고 슬플 때면 (오, 왜 그래?)

내 이름을 불러 봐 (나 왔어!)

에이, 힘을 내 봐, 친구야

핑키가 웃겨 줄게

그래, 사랑스러운 너의 스마일, 스마일, 스마일

웃어 봐

내 마음 가득 햇살 같은 너

그렇게

정말 원하는 건 너의 스마일, 스마일, 스마일

친구들의 행복뿐

그 미소가 좋아 (멋진데!)

환한 웃음도 좋지 (그렇지!)

입이 귀에 걸리게 웃어

그게 바로 핑키의 꿈 (발굽 파이브!)

때론 걱정도 하겠지

때론 눈물도 나지

그때 핑키만 믿어 보면

널 웃게 할게, 뒤집어지게!

제일 좋아하는 너의 미소, 미소, 미소

사랑해

다시 입꼬리를 올려 웃어 봐

좀 더 환하게 너의 미소, 미소, 미소

내게 힘이 되는 너

있지, 외롭고 우울한 날

슬픔에 빠진

널 핑키가 곁에서 위로할게, 힘을 내 봐

바로 날 행복하게 하고 핑키의 존재 이유는

친구들과 나누는 수다와 너의 스마일

난 정말 행복한걸

매일 재밌고 설레

친구가 웃어 나도 웃어

마법 같은 일이야

그래, 사랑스러운 너의 빙긋, 빙긋, 빙긋

사랑해

네가 웃는다면 못할 게 없어

뭐든지

날 행복하게 하는 빙긋, 빙긋, 빙긋

매일 꿈을 꾸는걸

나의 친구 포니, 스마일, 스마일, 스마일

그댄 나만의 햇살인걸

정말 원하는 건 스마일, 스마일, 스마일

친구들아, 웃어, 활짝

[핑키파이, 코러스]

모든 친구 포니, 스마일, 스마일, 스마일

우린 서로의 행복인걸

모두 원하는 건 스마일, 스마일, 스마일

친구들아, 웃어, 활짝

[핑키파이]

소중한 선물 포니 (모든 친구 포니, 스마일, 스마일, 스마일)

햇살처럼 활짝 웃어 (우린 서로의 행복인걸)

모두가 행복해지네 (모두 원하는 건 스마일, 스마일, 스마일 / 친구들아, 웃어)

[핑키파이, 코러스]

스마일, 스마일, 스마일, 스마일

스마일!

[핑키파이]

다 함께 스마일

다 함께 스마일

핑키파이: 저기, 우리 처음 보는 거 맞죠?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의외로 똑똑하구나, 꼬맹아.

핑키파이: 별 말씀을요! 전 핑키 파이예요. 성함이 어떻게... 'D. C. D.의 수레'. 첫 번째 D는 '당나귀'의 이니셜이죠?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빨리도 맞추는구나.

핑키파이: 그럼 C는 뭘까? 흠... 캘빈? 칼훈? 칼렙? 칼? 카민? 카를로스? 찰리? 체스터? 치코? 클라우디오? 클레투스? 클리포드? 코렐라인? 콘트라베이스? 코르크 마개? 크리스털? 크리스마스?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크랭키, 크랭키야! 됐냐?!

핑키파이: 끝의 D는요?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두들...

핑키파이: 뭐라고요?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두들.

핑키파이: 잘 안 들리는데...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두들.

핑키파이: 그러면 당나귀 크랭키 두들 아저씨군요!

[핑키파이]

어머, 크랭키 두들 아저씨

만나서 반가워요

우리는 친구가 될 거예요

자, 제 이름은 핑키 파이!

핑키파이: 어서요, 두들 아저씨! 활짝 웃어 봐요!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마음대로 날 두들이라고 부르지 마라!

핑키파이: 뭔가 평소랑 다르잖아? 새로운 포니를 만난다, 딩동. 날 소개한다, 딩동. 갑자기 막 노래를 부른다, 딩동. 바로 친구가 된다, 삐. 말도 안 돼. 여태껏 나랑 친구가 되지 않은 포니는 없었는데. 내가 뭘 잘못 말했나? 노래가 너무 평범했나? 지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다, 핑키! 새로운 포니가 마을에 왔으니까 난 그 포니랑 친구가 돼야 해! '무슨 짓이든 해서 아저씨를 웃게 만들고, 반드시 친구가 된다'... 딩동!

핑키파이: 좋았어, 핑키. 크랭키 아저씨는 절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니까 최선을 다해야 해. 좋아, 시작하자! 안녕하세요, 크랭키 아저씨! 저... 음. 포니빌로 이사 오신 거예요, 아저씨?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당연한 걸 왜 묻는 거냐? 척 보면 알 거 아니야.

핑키파이: 제가 마을 구경시켜 드릴게요. 친구가 된 기념으로 말이에요.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잘 들어, 꼬맹아. 난 이제껏 이퀘스트리아를 떠돌아다녔어. 친구는 충분히 만들었고, 더 이상 필요 없다고.

핑키파이: 왜요? 전 친구는 많을수록 좋던데.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그렇게 좋으면 가서 친구 할 포니나 찾아보든가.

핑키파이: 에이, 왜 멀리서 찾아요? 바로 여기에 저랑 친구가 돼 줄 아저씨가 있는데. 안 그래요?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야, 꼬맹이...

핑키파이: 꼬맹이 말고 그냥 핑키라고 불러요. 제 친구들은 다 그렇게 불러요.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야, 꼬맹이! 내가 여기로 이사 온 건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기 위해서야. 조용히 추억을 곱씹으면서. 난 집에 도착해서 짐이나 풀고 싶다고. 딴 건 필요 없어!

핑키파이: 우후! 이 장식용 방울은 뭐예요?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만지지 마!

핑키파이: 오, 이건 뭐지?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제발! 그만 좀...

핑키파이: 오, 이것 좀 봐! 이히히히!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핑키, 내 수레에 함부로 발굽대지 마!

핑키파이: 알겠어요, 아저씨. 저도 제 수레 갖고 왔으니까, 이제 됐죠? 이건 환영 노래 할 때 쓰는 거예요!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그러든 말든.

핑키파이: 우리 수레 친구하면 딱이겠네요! 음... 수레까지 갖고 왔는데 환영 노래 한 번만 들어 주면 안 돼요?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하, 정 하고 싶으면 후딱 끝내 버려.

핑키파이: 걱정 마세요!

[핑키파이]

환영, 환영, 환영해, 정말 환영해

환영, 환영, 환영해요, 반가워요

환영, 환영, 환영해, 만세 만만세

포니빌에 온 당신, 환영합니다

핑키파이: 이게 끝이 아니죠!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안 돼!

핑키파이: 내 정신 좀 봐! 색종이를 오븐에다 넣고 케이크 반죽을 색종이 대포에 넣었나 봐요! 또 그랬네! 음, 그래도 맛있네. 먹어 봐요, 아저씨. 이걸 먹으면 웃음이 나거든요.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어디 있지? 어디 있어?

핑키파이: 뭐가요? 으악! 거미다! 털 숭숭 난 거미!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안 돼! 그만해!

핑키파이: 오, 아저씨 가발이었네. 잠깐만요, 있어 봐요! 포니 여러분! 가발 갖고 있는 포니 없어요?!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뭐? 가발?

핑키파이: 이 아저씨 머리가 정말, 정말 썰렁하거든요!

핑키파이: 다들 왜 웃어요? 엄청 심각한 문제라고요, 포니 여러분! 아저씨는 머리카락이 없어서, 꼭 가발이 있어야 한단 말이에요!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정말, 도저히 못 참겠다!

핑키파이: 그냥 가 버리시네. 아저씨, 잠깐만요! 미안해요. 사과의 뜻으로 선물을 줄게요.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됐다!

핑키파이: 제발... 오, 제발. 제발, 제발, 제발, 제발...

핑키파이: 여러분, 응급 상황이에요. 아저씨를 좀 부탁드려요.

핑키파이: 시원하시죠? 선물 또 있어요.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선물은 스파로 충분해.

핑키파이: 폭발하는 거 아니에요. 진짜예요. 열어 봐요! 새 가발이에요! 친구 래리티가 만든 건데, 초절정 꽃미남 스타일이에요.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정말 멋있구나. 고맙다.

핑키파이: 웃을 뻔하긴 했지만, 아직 웃지는 않았어. 흠...

핑키파이: 안녕! 뭐 하고 있었어요, 우리 친구 아저씨?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보면 모르냐?

핑키파이: 벼룩시장 열게요? 이거 2비트에 살게요!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벼룩시장이 아니다, 짐 정리 중이다.

핑키파이: 그럼 진작 그렇게 말하시지.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말한 거 같은데.

핑키파이: 근데 이거 진짜 예뻐요? 어디서 났어요?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메인해튼. 이제 내려놔, 살살.

핑키파이: 정말요? 거기서 뭐 했는데요?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친구를 찾아다녔어.

핑키파이: 우! 난 맨날 맨날 그러는데. 오늘은 아저씨를 찾았죠. 그거 내 전공이에요!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아주 특별한 친구였어.

핑키파이: 저처럼?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아니. 넌 다른 의미로 특별하지.

핑키파이: 좋아, 성공했어! 와! 이 반짝거리는 건 어디서 샀어요, 아저씨?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필리델피아.

핑키파이: 이거 심각하게 예쁜데요.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그 친구도 예뻤지.

핑키파이: 네?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예뻤다고. 아니, 예뻐! 어, 예뻐! 그러니까 내려놔!

핑키파이: 이 스크랩북은 어디서 나셨지? 허, 그런데 이건... 저기, 아저씨. 이게 뭔지 물어...

핑키파이: 안 돼!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뭐라고 했... 으아아악! 이게 무슨 짓이냐?!

핑키파이: 됐죠? 좀... 낫죠?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아니. 전혀 안 괜찮아. 다 젖었잖아!

핑키파이: 정말 미안해요, 아저씨!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오, 미안하셔? 미안하면 된 거네, 그렇지?

핑키파이: 그런가요?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아냐! 아니야! 진짜 잘 들어, 꼬맹이. 난 너랑 절대 친구 안 해!

핑키파이: 절대... 아니면 절대 절대?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절대, 절대, 절대, 절대, 절대!

핑키파이: 절대를 다섯 번이나 하다니. 그 말은... 영원히잖아!

핑키파이: 이게 다 꿈이었으면 좋겠어. 크랭키 아저씨가 절대 나랑 친구 안 할 거라고 하다니. 정말 최악이야.

트와일라잇 스파클: 그래, 어떤 마음인지 알겠어. 넌 모든 포니들과 친하니까. 그냥 크랭키 아저씨는 예외라고 생각하면 안 될까? 그냥 방해받기 싫은 거야.

레인보우 대시: 맞아. 그냥 네 오지랖이 싫은 거야. 넌 오버쟁이에다 정신없으니까.

트와일라잇 스파클: 레인보우!

핑키파이: 그래, 알아. 괜찮아, 트와일라잇. 무슨 소리인지 알겠어. 대시 말도 맞아. 할 수 없지. 아저씨를 내버려 둬야겠어. 아저씨가 내 사과를 받아 준 다음에 말이야!

핑키파이: 아저씨!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안 돼, 안 돼! 날 내버려 둬!

핑키파이: 잠깐! 나랑 친구 되기 싫은 거 알아요!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알아? 근데 왜?

핑키파이: 그냥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 왔어요!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그래, 이제 됐지?

핑키파이: 내 사과 받아 줄 거예요?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아니!

핑키파이: 아저씨, 제 사과 받아 줘요! 제발!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싫어!

핑키파이: 그렇지만 난 정말, 정말, 정말... 정말, 정말... 정말, 정말, 정말... 정말, 정말, 정말... 정말, 정말, 정말... 정말, 정말, 정말... 정말, 정말, 정말, 정말... 미안해요!

핑키파이: 아저씨! 제발, 제발 제 사과를 받아 줘요! 절 용서해 준다면 무슨 일이든지 다 할게요!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네가 해 줄 수 있는 건 없어! 넌 그녀의 추억을, 내 유일한 물건을 망가트렸다고!

핑키파이: 그녀? 그녀 누구요? 그 특별한 친구요?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다신 오지 마, 핑키!

핑키파이: 아저씨, 또 나예요. 내 친구가 되기 싫은 것도, 사과 받아 주기 싫은 것도 이해해요. 그렇지만 아저씨를 내버려 두기 전에, 스크랩북을 망가뜨린 게 너무 미안해서 선물을 주고 싶어요.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됐어! 난 그런 거 필요 없다. 네가 뭘 하려고 하기만 하면 끔찍한 일이 일어났단 말이야!

마틸다: 세상에, 당신 정말 크랭키가 맞군요.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말도 안 돼... 정말 당신이에요?

마틸다: 그래요. 나예요.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마틸다! 그렇지만 어떻게...

마틸다: 핑키 덕분이죠.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그렇지만... 난 말한 적이 없었는데.

핑키파이: 그냥 알아냈어요. 둘에 둘에 둘을 더해 보니까 마틸다 아줌마가 나오더라고요.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뭐?

핑키파이: 기념품에 대해 말했을 때, 특별한 친구를 찾아다녔다고 했었잖아요. 제가 눈치가 없어 보일 때가 좀 있지만, 천만에요! 사실 눈치코치 하면 이 핑키 파이죠!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허?

핑키파이: 끝이 아니에요! 그 스크랩북에는 꽃이랑 낡은 티켓, 포니 대축제에서 갖고 온 메뉴가 분명히 있었단 말이죠! 그걸 어디서 많이 본 기억이 났어요.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네가 그걸 어디서 많이 봤다는 거야?

마틸다: 그거야, 내 스크랩북에도 똑같은 게 있으니까요.

핑키파이: 그리고 전 아줌마의 스크랩북도 봤거든요!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오, 마틸다. 축제에서 당신을 만난 그날이 내 생애 가장 마법 같은 날이었어요.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당신을 꼭 다시 만나고 싶었지만, 다음 날 내가 당신을 찾아갔을 때, 당신은 없었죠.

마틸다: 내 메모 못 봤어요?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네, 못 봤어요. 그리고 그날 이후부터 난 이 마을, 저 마을, 그 마을, 당신을 찾아 이퀘스트리아를 헤맸죠. 결국에는 포기하고 말았지마는...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당신을 찾아내는 걸 포기하고 포니빌로 왔죠.

마틸다: 난 계속 여기 포니빌에서 살고 있었어요. 언? 가는 당신이 날 찾으러 와 주길 바라면서 말이죠... 두들.

핑키파이: 어, 아줌마? 두들이라고 부르면 안 돼요.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그래, 맞아... 마틸다만 빼고.

마틸다: 오, 두들. 다시 만나서 정말 행복해요.

핑키파이: 그럼 제 사과도 받아 주시는 거죠?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그래, 핑키. 네 사과를 받아 주마. 그리고 너랑 친구가 되고 싶구나. 진심이야.

핑키파이: 야호! 기분 킹왕짱 끝내준다! 이제 우리 모두 모여서 수다 떨고, 노래하고, 그리고... 파티 해요! 오, 두 분을 위해 엄청난 파티를 열어 줄게요. 포니빌 환영 파티 겸 사랑 찾은 파티 겸 핑키 파이랑 친구가 된 걸 축하하는 파티요! 아, 너무 오버투성이에다가 정신없는 파티는 아니에요.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핑키, 우린 너에게 영원히 고마워할 거다. 그렇지만 마틸다와 난 지금 이 순간만큼은 조용히 둘만 있고 싶구나.

핑키파이: 오... 음, 우린 친구 맞죠?

당나귀 크랭키 두들: 핑키, 넌 날 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행복하게 해 줬단다. 물론 우린 친구지.

핑키파이: 좋아요!

핑키파이: 셀레스티아 공주님께. 세상에는 참 다양한 성격의 친구들이 많은 것 같아요. 같이 뛰고 웃고 노는 걸 좋아하는 친구도 있지만, 조용한 걸 좋아하는 친구도 있으니 이해해 줘야 되는 걸 배웠죠. 그렇지만 전 아직도 가장 중요한 건 친구를 웃게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.

[핑키파이]

아저씨는 운명의 짝을 만나

아줌마랑 행복해

핑키가 아저씨를 도왔죠, 네!

핑키가 아저씨를 도왔죠!

당나귀 크랭키 두들, 마틸다: 핑키!

핑키파이: 오! 알았어요. 미안해요.

[엔딩]